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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직접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 가벼운 접촉사고를 당했다. 평소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하는 A씨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사고의 규모가 적은 편이었고, A씨 역시도 출혈과 같은 외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당장 아픈 곳이 없었기 때문에, A씨는 차량 수습에만 신경을 썼고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런데, 경미한 사고를 당했을 때, A씨와 같은 대처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바로 사고 이후 나타나는 후유증이 원인인데, 이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 명의랑네트워크 인천점 365송도경희한의원 오창한 원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Q. 봄철에는 유독 교통사고로 병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늘어난다고 들었다.

-사실이다. 아무래도 날씨가 좋아져 교외로 나들이 가는 인구가 늘어나는 것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교통량이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Q. 사고의 규모와 상관없이 치료받아야 하는지?

-보통, 출혈과 같은 외상이 없다면 치료를 받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후유증에 대한 위험성을 간과한 대처로 볼 수 있다. 후유증은 당장 괜찮다가도 몇 주 혹은 몇 달이 지난 시점에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가벼운 통증에서부터 어지럼증, 소화불량, 구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Q. 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은 무엇이며,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고 이후 몸에 생긴 어혈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어혈은 강한 충돌 이후 몸에 염증이 생겨 붓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상태를 이야기하는데, 이는 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후유증은 나아지다가도 재발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을 활용해 손상된 연부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직접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수기요법으로 몸에 어긋난 균형을 바로잡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통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Q. 만약 한의원을 방문하고자 한다면, 살펴볼 점은?

-추나요법과 같은 한방치료는 같은 방법이라도 누구에게 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추나요법의 경우, 개인이 월별로 받을 수 있는 횟수와 한의사가 월별로 진료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기에 한의원 방문 전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시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해당 병원이 평일 9시와 같은 야간 진료를 진행하는지 등 환자의 편의를 도울 수 있는 곳인지를 미리 확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