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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남성 김 모씨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자 주말에 연인과 함께 교외로 드라이브에 나섰다. 그러나 즐거운 마음으로 길을 나섰던 김 모씨는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인해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게 됐다.

명의랑네트워크 덕정맑은몸한의원 김중은 원장은 “실제로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에 나들이 혹은 여행을 위해 자동차를 몰고 외출을 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통량이 증가하면 자연스레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접촉사고 문제로 인해 한의원을 찾는 환자분들도 늘어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사고가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흔히 하는 착각 중 하나가 접촉의 정도가 경미해 외상이 없을 때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출혈과 같은 외상이 당시에는 없더라도 시간이 흐른 이후에 후유증 증상이 발생되어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병원에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고 필요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후유증은 다양한 증상으로 발현되어 환자에게 불편함을 초래한다. 교통사고의 가장 무서운 적이라는 이야기도 과언이 아니다.

김중은 원장은 “짧게는 2~3주 길게는 몇 달이 지난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있을 정도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목과 허리에 통증이 일어나는 것이 기본적이고 소화불량과 어지럼증, 메스꺼움 심하게는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처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이를 다스릴 수 있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사고 이후 후유증이 일어나는 원인을 어혈에서 찾는다. 어혈이란 혈관 밖으로 죽은 피 덩어리가 나온 것을 이야기하는데, 이것이 특정 부위에 뭉쳐 기혈의 흐름을 방해하고 통증이나 기능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추나요법이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환자의 몸에 자극을 가하는 수기요법으로 근골격계 균형 정상화와 함께 어혈을 제거하고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환자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약침, 한약, 뜸 등의 방법을 자신의 체질에 맞게 진행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자신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따라서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의료진에게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을 받고 이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