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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대학생 여성 A씨는 날씨가 따뜻해지자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위해 교외로 나섰다. 교외로 가기 위해 자동차를 운행했으나 평소 운전이 능숙하지 않았던 탓인지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한파가 풀리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A씨의 사례처럼 운전대를 잡고 교외로 외출을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자연스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안전운행을 하는 습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길이라고 볼 수 있지만,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만약 사고가 일어났다면 어떤 식으로 대처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우선적으로 증상의 유무와 사고의 경중에 관계없이 병원을 찾아 자신의 상태를 진단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유는 바로 후유증 때문이다. 실제로 경미한 접촉 정도만 있었다면, 출혈과 같은 외상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몸은 돌보지 않고 차량을 수습하는 것에만 신경을 쏟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 매우 좋지 못한 습관으로 볼 수 있다.

사고 당시에 받은 충격으로 인해 1,2일 혹은 몇 주, 몇 달이 지나서 후유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충격을 받은 부위에 통증과 저림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고 어지럼증, 메스꺼움, 기억력 감퇴와 같은 다양한 증상이 일어나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후유증의 경우, 금방 나아지다가도 재발을 하기 때문에 더 까다롭게 여겨진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만하다. 추나요법은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해 힘의 세기를 조절해 환자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는 부위를 자극해 치료하는 수기 치료법으로 기혈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어혈을 제거해 후유증 증상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다. 또, 이와 함께 어긋난 체형을 바로잡아 체형불균형을 교정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과 함께 한약이나 약침, 뜸 등을 병행해서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후유증이 일어나는 것을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몸에 생긴 어혈이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근본적인 원인인 어혈을 제거하는 한방치료가 재발을 막아주고 건강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만약 치료를 계획하고 있다면 본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자신의 상태를 면밀하게 진단받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한의원을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먼저 진단받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명의랑네트워크 마천동점 임한준한의원 임한준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