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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 전문칼럼] 미사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직장인 여성 K씨는 최근 들어서 허리와 어깨와 같은 부위가 자주 아파 고민이다. 평소에도 어느 정도 통증이 있었지만, 최근 업무 때문에 조금 무리를 한 탓인지 통증이 더욱 심해진 상황이다.

그러나 주위를 둘러 봐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고, 어깨나 허리, 목과 같은 부위가 어느 정도 아픈 것은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증상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K씨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넘겼다.

하지만 이는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잘못된 습관으로 볼 수 있다. 물론 피로하거나 어느 정도 무리하게 움직여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


 
어깨나 허리와 같은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은 해당 위치의 골격 균형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통증이 생김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부분을 바로잡지 않고 진통제만 먹으면서 방치한다면, 디스크나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통증을 다스리는 동시에, 어긋난 근골격의 균형을 바로 잡고, 관절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이 있다. 해당 치료는 한의사가 직접 문제가 생긴 환자의 신체 부위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방법으로 어긋난 근골격의 균형을 바로잡아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며, 동시에 즉각적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추나요법은 통증 치료 이외에도 어혈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어혈이란 교통사고나 넘어짐 등으로 인하여 몸이 큰 충격을 입을 때 발생하는 혈액순환 장애로 통증 이외에도 저림, 시림, 힘 빠지는 느낌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추나요법은 근막을 이완하고 혈류를 개선하는 방식을 통하여 이러한 어혈을 제거할 수 있으며, 따라서 근골격계 통증 질환의 치료 이외에도 교통사고 후유증과 같은 증상을 다스리는 것에 있어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러한 추나요법과 같은 한방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이 무엇인지, 건강 상태에 알맞은 치료가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몸 상태와 현재 건강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은 치료를 받으면 도리어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하게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미사 미강경희한의원 박준형 원장)

박준형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