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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가고 3월도 어느덧 중순을 지나가면서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매서운 추위가 물러갔기 때문에, 겨울에 하지 못했던 야외 활동이나 운동 등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수영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김 모씨도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취미로 하고 있었던 자전거를 주말마다 타고 있다. 겨울에는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 라이딩을 하기에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비가 오거나 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날씨만큼, 자전거를 타기 좋은 계절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자전거를 너무 무리하게 탄 탓일까? 주중에는 뻐근한 통증이 생겨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 힘들 정도가 됐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감 정도로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고, 허리와 같은 부위를 움직이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치료를 고민하게 됐다.

건강을 위해서 어느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나 평소 운동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일정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겨울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동을 많이 하지 않고,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수축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운동 시에는 적합한 계획과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생겼을 시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바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순한 통증이라 생각해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디스크와 같은 더 오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신체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어긋난 신체의 균형을 바로잡아 줄 수 있으며, 어혈을 제거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성통증의 대부분은 신체의 불균형에서 기인하므로, 추나요법은 치료 시 도움이 될 수 있다.


어혈이란 교통사고나 운동 시 충돌과 같은 몸에 큰 충격을 받거나 무리했을 때 생길 수 있는 현상으로 피가 흐르지 않고 내부의 순환을 막기 때문에,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어혈을 제거하는 것은 교통사고나 운동 시 부상으로 생기는 후유증을 치료하는 부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부산 소생한의원 한장함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