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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는 우리에게 마음의 풍요로움을 안겨주지만, 반대로 예기치 못한 건강을 위협하는 상황이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노령의 중·장년층의 경우, 차가워진 기온에 건강을 잃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감기와 같은 질환뿐 아니라 허리, 어깨, 목 등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이 일어날 수 있고, 어지럼증, 소화불량, 피부 질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 가을에는 날씨가 풀렸다고 해서 별다른 생각없이 과도한 운동을 하다 몸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부산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남성 A씨는 날씨가 풀리자마자 본인이 평소에 좋아했던 스포츠인 축구를 하기 위해 조기축구회 팀원들과 발을 맞췄다. 평소 운동량을 고려하지 않은채, 과도한 운동을 한 것이 독이 된 것일까? A씨는 시합을 뛴 이후, 어깨와 허리 등에 뻐근한 통증이 이어져 고민이다.

이와 같은 통증이 일어났을 때 주의해야 하는 부분은 치료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근골격계 통증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앉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실제로 증상이 심각하게 이어짐에도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존재한다. 근골격계 통증은 심할 경우 디스크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방법을 통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

통증은 또한 재발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몸에 생긴 어혈에서 찾는다. 강한 충격을 받으면 몸에 생기게 되는 어혈은 죽은피가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기혈의 흐름을 막는 현상으로 가벼운 통증부터 다양한 증상을 일으켜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이는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도 꼽힌다.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추나요법이란 한의사가 손 또는 보조기구를 활용해 뼈, 인대, 근육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방법으로 어긋난 체형의 균형을 바로잡고, 허리, 등, 어깨와 같은 부위에 나타나는 통증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이외에도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나 성장기 청소년의 체형 교정 등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추나요법의 경우 한의사가 하루에 진료할 수 있는 횟수가 정해져 있고, 환자 역시 진료 받을 수 있는 횟수가 기간별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한의원 방문 전 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도움말 : 양정동 정용래한의원 정용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