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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은 아찔한 교통사고 장면을 담은 블랙박스 영상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때로는 남의 일처럼 낯설게 느껴지는 영상이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교통사고는 흔하게 나타난다. 그만큼 우리 일상 가까이 있기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한티역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직장인 여성 김모씨는 최근 가벼운 접촉사고를 경험했다. 처음 겪는 일이었기에 경황이 없었지만 다행히도 규모가 크지 않은 경미한 사고였다. 출혈과 같은 외상도 보이지 않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고 일상에 복귀했다.


하지만 사고 이후 치료를 받지 않고 그대로 넘긴 김 씨의 대처는 그다지 권할만한 방법이 아니다. 이유는 후유증 때문이다. 이는 사고 이후 짧게는 2~3일에서 길게는 2~3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 환자를 괴롭힐 가능성을 담고 있다. 흔히 의료적인 관점에서 교통사고를 언급할 때 가장 무서운 부분을 후유증으로 꼽는 이유다.


 
따라서 규모가 경미하더라도 사고를 당했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이후 경과를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치료 없이 방치한다면 어지러움이나 이명 등의 증상과 함께 허리, 목 디스크와 같은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의 방법으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고 이후 골반이 틀어지거나 신체의 균형이 어긋나게 되면 디스크와 같은 부수적인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생긴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수기로 환자의 신체 구조에 자극을 가해 구조와 기능상의 문제를 다스리는 방법으로 어긋난 신체 균형을 바로잡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손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근육통이나 결림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후유증 환자에게 보이지 않는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몸속에 자리 잡은 어혈을 꼽는다. 이는 충격으로 인해 미세한 혈관이 손상을 입게 되어 흘러나온 피가 몸속 조직에 스며들어 뭉치거나 굳어 기혈 순환을 방해하는 증상으로 염증과 통증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추나요법을 포함해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한약, 침, 뜸 등의 방법이 어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추나요법 등을 고려해 한의원을 방문한다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는 곳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굳은 부위를 풀어주는 마사지와는 또 다른 관절의 가동 저항점을 넘어서는 강한 수동적 운동을 포함하고 있는 방법이다. 섬세한 작업이 요구되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상담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방문 전 입원실과 같은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토요일 진료는 가능한지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도움말 : 명의랑네트워크 대치동점 터한의원 정인효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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