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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과 8월,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하고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면서 주말 나들이를 떠나는 여행객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먼 거리를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일상 속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가까운 곳으로 운전을 해 나들이를 떠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주말 나들이객이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교통량도 늘어나게 된다. 교통량이 늘어나는 것은 곧 정체를 의미하고, 정체 시에는 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 정체 상황에서 운전을 하게 되면,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집중력과 체력이 떨어져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남성 A씨도 최근 운전을 하며 나들이를 떠났다가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운전을 하며 겪어본 적이 없었던 접촉 사고였기에 A씨는 적지 않게 당황하는 경험을 했다.

누구라도 사고를 처음 당한다면 경황이 없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서로 상계의 사고 수습에만 신경을 쓸 뿐 정작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경우도 현장에서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차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의 건강이다. 사고 당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느꼈으나 사고가 일어난 이후 가벼운 통증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 후유증의 무서운 점은 언제 어떠한 형태로 일어날지 모른다는 부분이다. 일주일이 지난 이후 나타날 수도 있고, 또 몇 달이 지난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구토나 소화불량, 어지럼증, 우울증과 같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의 일상을 더 괴롭게 만들 수 있다. 또, 등, 허리 등에 나타나는 근골격계 통증을 예로 꼽을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디스크와 같은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통증을 해결하는 치료법으로는 한의원에서 실시하는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수기로 진행하는 방법으로 직접 뼈, 근육, 인대에 유효한 자극을 가해 통증을 다스리고 어긋난 골격의 균형을 바로잡는 치료법이다. 어혈을 제거해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체형불균형을 해결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성장기 청소년이 이용하기에도 적합할 수 있다.

추나요법의 경우, 직접 시전하는 사람에 따라 효과가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찾아 철저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글 : 삼성동 모드니한의원 오경석 원장